소사구 부동산중개업소 외관개선 등 지도단속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 2012/07/26 11:35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42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부동산중개사무소 외관개선사업’과 ‘부동산중개업자 명찰 패용제’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동산중개사무소 외관개선사업’은 부동산거래시장 선진화시책의 일환으로 소사구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대해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부동산중개사무소 외관에 무분별하게 부착되어있는 매물시세표 등을 제거하게 하여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 및 중개사무소의 이미지를 개선함과 더불어 부동산 거래가격 왜곡방지를 통한 투명한 부동산거래질서를 위한 사업이다.

‘부동산 중개업자 명찰패용제’는 중개사가 중개 업무를 할 때 명찰을 패용하게 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여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제도다.

그러나 일부 중개사무소의 경우 예전과 같이 다시 시세표를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금번 지도점검을 통하여 모든 중개사무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해 나갈 예정이며, 대여 및 무등록 중개행위 등 불법중개행위에 대하여도 병행 점검 하여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록취소 등 신속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중개사무소 외관개선사업과 부동산중개업자 명찰패용제를 정착시키고 불법 중개행위 근절을 통한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육성하는 등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해에 관내 부동산 중개사무소 100%가 자체적으로 시세표 제거에 참여하는 등 부동산거래 선진화 10대 시책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경기도‘최우수 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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