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역사교과서' 검정통과 "아 대한민국, 독재자를 미화하는 대한민국"

지난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최종 검정심사를 통과한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뉴라이트 성향 보수학자들이 집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교학사 교과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 쿠데타와 유신정권, 한일협정 등을 미화하고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평가는 절하하는 등 기존에 있던 교과서들과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문성근씨는 트위터를 통해 "학교별로 채택 여부가 관건이 되겠네요. 학부모 모임이 주목해야할 기사입니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 또한 "당장 폐기하라!"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Good******* "역시 박근혜 지애비 명예회복할라고 대통령됐나부다. 아 대한민국. 독재자를 미화하는 대한민국."

@an******* "뉴라이트 교과서로 이제 아이들 교육시킬 모양이네...친일파들이 안중근 윤봉길의사는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뉴라이트 교과서로 한다고...차라리 태극기 불 태야뿌고 일장기 걸어라!!!"

@jk**** "뉴라이트 교과서는 과거 친일반성과 사과대신에 과거사 지우기 급급한 친일후손의 결과물이자 증거물이다."

반면 @at**** 는 "뉴라이트 교과서 통과되었다는데...왜곡되었다는 평가가 많은 듯 하네요. 보수성향 교과서는 왜곡된 교과서인가요? 보수성향은 왜곡인가요?" 라며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2008년에도 뉴라이트 성향 학자들이 한국 근현대사 대안교과서를 편찬해 우편향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