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노총 제36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황완성 의장이 "경제위기를 노동자, 농민, 서민탓으로 돌리는 반노동자정당 후보를 총선에서 심판하자."며 노동개악을 막는 투쟁현장과 총선현장에서 자주 만나자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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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완성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지난 28일 부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 제36년차 정기대의원대회는 '경제민주화 신현! 임금·소득주도형 경제성장'을 슬로건으로 걸고 8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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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수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 |
이날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해 생활임금제정, 공공영역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완료하고 신한일전기 증개축을 가능하게 하는 협약을 맺고 일자리를 확보했다. 인근에 서운산업단지로 좋은일자리를 가진 기업이 이전하는 상황에서 부천에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고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은 "마음이 편치않겠지만 그래도 힘있게 대의원대회를 했으면 좋겠다. 어렵고 힘든길 힘을 모아서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총선을 앞두고 당을 막론하고 여러 예비후보들이 이 곳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부천시 원미갑 새누리당 이음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신종철 예비후보, 부천시 원미을 국민의당(가칭)전현주, 송백석 예비후보, 부천시 소사구 새누리당 차명진 예비후보, 정의당 신현자 예비후보, 부천시 오정구 새누리당 안병도 예비후보 등이 이 곳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쳤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내빈석에서 자리를 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참여했던 한 시민은 "30분만 있으면 되는데 기껏 소개 받아놓고 끝까지 보지도 않고 가는건 좀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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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비어있는 내빈석 |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김만수부천시장, 부천시의회 김문호 의장, 원혜영, 설훈, 김상희, 김경협(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류재구, 김영협 도의원, 부천시의회 서헌성, 강동구, 김관수 의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허원 의장, 부천상공회의소 조천용 회장, 부천고용노동지청 김연식 지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