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현 의원, '부천시 농협 카드 사용 특혜 의혹 제기' 귀추

계 경 석 기자 miskye@naver.com | 2020/07/17 22:01

정재현 의원이 부천시 농협카드 사용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 귀추가 주목된다.

정재현 의원,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17일 부천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천시가 농협BC카드를 통해 보통 200만 원 이하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업무추진비 등 연간 대략 100억 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1996년부터 무려 23년 동안 사용하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정 의원은 "보조금 농협카드 사용 관련 기관의 민원을 받고 문제를 발견했다."며 "오래전부터 2016년까지 발행된 부천시 민간위탁사무 업무처리 지침은 아예 500억 원에 가까운 민간위탁금의 거래를 농협의 복사골카드를 쓰라고 한다."며 "해당부서 3곳에 물어도 근거를 찾아내지 못했다."며 "시가 보조금 사용 기관에 농협카드 사용을 강요하는 행위는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집행부가 특혜라고 생각하면 삭제하고 바로잡아 주기를 바란다. 계약 했다면 계약의 근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은 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24일 2차본회의에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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