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대공원 개장 첫 "추억의 7080 콘서트"

ibs뉴스. 계 경 석 기자 | 2009/04/23 14:16

지난 4월 19일 개장된 오정대공원에서는 4월 26일(일요일) 오후 7시 복사골예술제 사전행사인 “오정구민과 함께 하는 7080”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시스 홍미선 밸리댄스, 하남석 “막차로 떠난 여인”, 위일청 “어쩌다 마주친”, 이태원 “솔개”, 우순실 “잃어버린 우산”, 도시의 아이들 “달빛 창가에서” 등 7080가 세대가 많이 들었던 추억의 가요들이 선보인다.

오정구 청사 뒤편에 위치해 있는 오정대공원이 개관 후, 첫 대규모의 공연이 열리는 만큼 구에서는 이번 축제가 추억으로 하나가 되는 구민화합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오정대공원은 국제 축구경기가 가능한 인조잔디축구장과 육상트랩, 개울, 분수, 산책로, 광장, 야생 초화원, 야외 헬스기구,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과 휴식, 놀이공간 등이 꾸며져 있다.

또한,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자전거문화 교육을 위해 17억원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900여㎡의 자전거 문화센터도 있다. 자전거를 형상화한 센터에는 영상실과 전시실, 체험관, 4차원 입체 영상관, 자전거 대여소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영상체험관에서는 12명이 동시에 자전거를 타면서 입체 화면을 통해 5분 정도 우주와 바닷속 세계를 달리는 환상적인 감동을 즐길 수 있다.

구 관계자 “앞으로 오정대공원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가 열리는 오정구의 문화중심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신감과 자부심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IBS뉴스 all rights reserved.